(http://www.headlinejeju.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06507&sc_code=&page=&total= 승인 2017.05.17 09:22:00 )
 | | ▲ 제주경실련 회원들이 17일 오전 8시부터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중산간 난개발 논란에 휩싸인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도의회 심사를 앞두고 제주 곳곳에서 반대 시위가 펼쳐졌다.
제주경실련 회원들은 17일 오전 8시부터 출근길 차량 이동이 많은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진행했다.
비슷한 시각 제주도의회 앞에서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행동하는 제주시민' 모임 소속 회원 20여명 등이 오라관광단지 개발 반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상정해 제주도와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하며 심의를 진행했다.
안건 심사에 맞춰 찬성측 주민들은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상임위 심사과정을 TV로 지켜봤다. 바로 옆 로비에서는 반대측 시민들이 TV를 통해 심의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결국 도의회는 이날 제351회 임시회에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사 보류했다.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국자본이 주도하는 JCC(주)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5753㎡ 부지에 2021년 12월까지 사업비 6조2800억원을 투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투자금액은 단일 개발사업 중 제주를 넘어 국내 최대 규모다. 사업부지가 마라도 면적(29만8000㎡)의 10배가 넘고 해발 350~580m에 위치해 환경파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7년 05월 17일 수요일 1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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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실련 1인 피켓시위..."도의회, 오라단지 부결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