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Home | 로그인 | 비번찾기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홈
 홈 > 성명/보도자료 > 성명/보도자료
[성명]“서귀포시장의 도지사 지지발언 관련, 우근민 도지사부터 즉각 조사
선거판 매관매직 거래조직 뿌리 뽑아야
수사당국은 우근민 도지사부터 조사하라

 
우근민 도지사를 주축으로 하는 거래조직이 제주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조직을 배반하면 죽는다’는 일명 ‘조배죽’이 판을 치고 있다. 드디어 충성파의 한 사람인 서귀포시장이 공식석상에서 우근민 도지사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매관매직으로 뭉쳐진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한동주 시장은 29일 저녁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2013 재경 서귀고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에서 “내면적인 거래를 하고 오늘 이 자리에 왔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한 시장은 “우근민 도지사가 내년 선거에서 당선되면 내가 서귀포시장을 더 할 수 있고, 서귀고등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서귀고 출신 공직자를 제자리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사업계약을 하나 더 할 수 있으니 도와 달라”는 것이다.
 
내용을 보면 우근민 도지사와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깊숙한 거래관계가 형성돼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또한 거래관계는 노골적인 지지유도 발언으로 이어졌고 공직자 승진에서부터 사업계약까지 마음대로 할 수 있을 것처럼 늘어놓고 있다.
엄정중립의 자세를 지켜야 할 공직자가 스스럼없이 지역사회를 분열로 몰아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근민 도지사를 중심으로 자기들끼리 뭉쳐 다 해먹겠다는 발상이 깊숙이 깔려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이에 배반하는 자는 가차 없이 몰아내는 무서운 광기조직으로 돌변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수 만 명의 당원들을 끌어들여 새누리당에 입당시키는가 하면 중국자본에게 퍼주기식 정책을 펴는 것도 모자라 공약이행실적 부풀리기 조작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작태를 스스럼없이 쏟아내고 있다. 현직 도지사라는 사실이 분노를 넘어 치가 떨릴 정도이다.
 
따라서 제주사회에 더 이상 선거판 매관매직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우근민 도지사부터 전격 소환해 수사를 벌여야 한다. 이는 한동주 시장에게만 책임을 물어 꼬리자르기식 직위해제로 그칠 사항이 아니다. 우근민 도지사부터 용납될 수 없는 책임자이기 때문이다.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에서는 이 사건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등 중대한 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보고 한동주 시장은 물론 우근민 도지사까지 즉각적이고도 엄중한 수사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그것만이 이번 지방선거를 혼탁선거가 아닌 깨끗한 선거로 치를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임을 강조한다.
 
2013년 12월 1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