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Home | 로그인 | 비번찾기 | 회원가입 | 사이트맵
홈
 홈 > 성명/보도자료 > 성명/보도자료
첨부#1 긴급_성명서(2017._07._25).hwp (31KB) (Down:0)
긴급성명서



민주당! 지하수 증량시켜 적폐를 양산하려는가!



-내부제보자, 민주당고위관계자와 한국공항(주)협력업체임원은 사촌형제.-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가.

2016년 우리는 아직껏 경험해 보지 않은 역사의 터널을 지나왔다.

이화여대의 특혜입학비리, 최순실 국정농단사건 등의 세상에 알려진 공통점은 내부의 사정을 잘 아는 내부제보자의 정확한 사실에 근거한 양심고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제 오후 4시 제주경실련 사무실에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한국공항(주) 협력업체 사정을 잘 아는 제보자는 한국공항(주) 지하수 증량이 가능한 이유를 한국공항(주)에 중요한 협력업체 임원이 제주민주당 고위관계자와 사촌형제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정부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패한 정권이라고 지탄 받았던 박근혜정부에서는 재벌그룹에 지하수증량을 당론으로 불허했던 민주당이 당시와 큰 변화도 없는데 뜬금없이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재벌기업에 지하수 증량을 허용한다면 누가 납득 하겠는가. 적폐 청산이 아니라 적폐를 양산하는 현 상황을 그냥 두고 볼 수 있겠는가.

원희룡지사는 제주지사후보 공약으로 한국공항(주)지하수 증량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제주도민에게 약속했지만 지키지 않고 있다. 원희룡지사의 거짓과 위선을 바로잡아야 할 거대여당이 한통속이 되어 재벌기업 품에서 재롱부린다면 맑은 정신을 가진 제주도민들이 가만있겠는가.

 

한국공항(주)은 너무나 뻔한 거짓말로 제주도민을 우롱하고 있다. 버젓이 인터넷을 통하여 제주삼다수보다 65%이상 비싼 가격에 한진제주퓨어워터를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20여개 외국항공사 수 천만명의 고객들에게 기내공급용으로 비싼 가격에 판매하면서 년간 약100억원이상의 이익을 제주 지하수에서 얻고 있다. 그러나 한국공항(주)는 늘어나는 자사 항공사 기내공급량이 부족해서 증량을 하겠다는 어설픈 변명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주)의 지하수 증산 논란의 핵심은 양이 아니라 공기업이 아닌 사기업이 이윤 추구 수단으로 제주도의 지하수를 이용 할 수 없다는 것이 제주특별법상 언급된 지하수 공수화 원칙이다. 이런 원칙이 무너지면 제주에 대규모 토지와 사업장을 가진 대기업들이 지하수를 사유화하며 이윤을 극대화시키면 제주도민의 생명수인 지하수는 위기를 맞게 된다. 최근 하루 150톤을 취수 할 수 있는 제주소주를 인수한 이마트 역시 기회가 되면 먹는 샘물시장에 바로 나설 수 있다고 본다. 제주용암해수 사업권을 가진 대형유통회사인 오리온 기업에서도 언제든지 기회를 봐서 먹는 샘물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

2016년 제주삼다수는 567억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하루에 100톤을 취수하는 한국공항(주) 년간 100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면, 하루에 3,700톤을 취수하는 제주삼다수는 약 3,000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할 것이 아닌가. 차후에 이에 대해 세밀한 점검이 요구된다.

제주지하수는 제주자연이 주는 고귀한 선물이다. 제주지하수의 가치를 잘 지켜내서 노력하기에 따라 년 간 수조원의 이익을 창출시킬 수 있다. 또한 청년 일자리도 만들어내고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하며 제주를 부흥시키는 대표 자원으로 키워야한다. 제주삼다수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비앙생수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브랜드로 키울 수 있다.

오늘 제주는 중요한 역사의 날을 맞이했다. 특히 민주당 제주도당은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서 재벌기업에 지하수를 증량시켜주는데 앞장섰다는 오명을 얻기에 충분하다.

제발 제보자의 예측이 벗어나서 민주당이 제주도민에게 올바르게 평가 받으면서 한 단계 발전하는 국민 정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무더위에 지치고 정치권에 실망한 제주도민들에게 희망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2017년 7월 25일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