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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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89년 7월 ‘우리사회의 경제적 불의를 척결하여 경제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평화적 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민주복지국가의 기틀을 마련함’을 목적으로 해서 결성되었다. 그 이후 많은 국민들이 호응하여 전국 각지에서 지역경실련이 결성되었고 오늘 제주지역에서도 경실련의 올바른 뜻에 찬동하여 실천적인 활동을 모색하여 오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정식으로 발기하기에 이르렀다.

  최근 우리사회의 각 부문에서는 생산적인 노력에 의한 소득보다도 부정부패, 투기소득, 빈부격차 등 경제부정의가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 전국 땅의 65%를 3%의 부자들이 갖고 있고, 한 평의 땅도 없는 가구가 72%가 되며 전국 가구의 24%가 매년 이사를 다닐 만큼 땅 문제, 집 문제가 심각하다.

  70년대부터 개발붐이 일기 시작한 제주지역에서 재벌들은 지가상승을 노린 부동산 투기로 제주도 전체임야의 63%를 잠식하고 지하수를 고갈시키며 심지어 바다까지도 매립하여 개발이익을 독점, 제주도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
경제정의를 실천함은 이 시대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이다. 우리가 지향하는 경제정의는 정부당국과 국회의원들만이 아니라 선한 의지를 가진 시민들의 자주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우리는 경제정의를 위해 탐욕을 억제하고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하면서 경제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천명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한다.
1990. 12. 23